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와 노벨리스코리아(주)가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투자유치 관련 비공개 MOU를 체결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주)가 수천억 규모의 공장 신·증설 투자를 검토하는 가운데 그동안 영주시와 경상북도, 외국인 투자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주)는 투자유치를 두고 비공개 실무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공무원은 노벨리스코리아(주)가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투자지역을 물색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김주영 시장의 지시에 따라 영주지역 유치는 다른 지역보다 투자여건에서 비교우위가 결정적 변수임을 파악하고 공장의 신·증설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경상북도 투자유치단과 심도 있게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투자양해각서는 한국에 대한 투자가 결정되면 노벨리스코리아(주)는 영주 알루미늄 압연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알루미늄 재활용공장을 신설해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대신, 영주시는 공장폐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배출토록 조치하고 공장건축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 변경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노벨리스코리아(주) 영주공장 관계자는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본사의 투자확정 발표는 없었으나 이번 MOU 체결이 영주지역 투자 확정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광희 경상북도투자유치단장은 "지난 3월 30일 관내 투자기업 '해피 모니터' 위촉식에서 노벨리스코리아가 투자에 따른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밝힘에 따라 영주시가 신속하게 대응해 이룬 성과인 만큼 경상북도에서도 보조를 같이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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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8 20:14: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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