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 (지사장 권오정)는 농가주택 설계를 위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0년형 농가표준주택설계도'를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영주·봉화 관내 부쩍 늘어나는 귀농자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건축허가(신고)절차 간소화와 자재 규격화를 유도해 시공 표준화를 기함으로써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적인 주택 건설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전원휴식공간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농어촌경관과 조화된 주거 환경을 형성해 나가고자 농어촌 지역에 바로 적용 가능한 보급형 ‘농어촌 저에너지 친환경주택 표준도’를 제작했다.

표준설계도는 건축법령에 따라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심의회를 거쳐 확정한 안을 국토부장관이 공고한 설계도서로 이 설계도를 활용하면 별도의 설계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신고만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0년 주택표준설계도 유형을 보면 저에너지 최소규모 생활형, 2인 가족형, 전원생활형, 사랑방형, 신재생에너지형 등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www.welchon.com 또는 웰촌 을 입력하고 클릭 후 홈페이지 좌측 중간에 있는 '생활서비스'의 '주택설계도면'을 클릭하고 원하는 형태의 주택모델을 선택하면 다양한 도면을 볼 수 있으며, 영주봉화지사(전화 639-5012)를 방문하면 시공에 필요한 도면을 실비로 열람·복사할 수 있다.

2011-05-06 22:35: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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