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식품이 부패·변질하는 등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식중독 사고를 우려해 회를 취급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14일과 15일 양일간 특별 위생점검을 한다.

점검 사항은 개인위생관리 및 안전한 수산물 취급요령,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 및 조리·가공식품 취급 여부, 수족관 및 시설물에 대한 위생·청결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및 위반사항이다.

특히, 수족관 물의 부패·변질을 방지하고자 7일마다 1회 이상 물이 교환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회칼, 도마를 수거 검사해 식중독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식중독발생 사전에 예방하고자 식중독 지수 알림 전광판을 구입해 청소년수련관,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30개 업소에 우선 설치했다.

식중독 지수 알림 전광판은 날짜, 시간, 온도, 습도, 식중독 지수를 별도로 표시, LED 램프가 지수와 연동되어 경광등 역할을 해 종사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영업주 의식을 전환하고 올여름은 식중독발생 제로 음식점이 되도록 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전한 밥상을 제공하고자 위한 위생·청결을 철저히 해줄 것을 영업주 및 종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당부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1-06-14 22:59: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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