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초·중학생이 방학 동안 가족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영어 공부할 수 있도록 7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여름방학 Bilingual 캠프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시비 4,000만 원(초등 1,500만 원, 중등 2,5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캠프는 중학생은 7월 23부터 25까지 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2박 3일 과정으로 155명이 원어민 강사의 테마별 코스 활동위주의 영어체험 캠프에 참여했으며, 초등학생은 영어체험센터 4개소(영주·영일·풍기·부석)에서 센터별 특수성에 맞게 운영한다. 

영일영어체험센터는 3·4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부터 29까지 5일간 다양한 체험활동 및 놀이중심, 견학 중심의 영어캠프를 진행, 풍기영어체험센터는 1·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부터 28까지 3일간 마술쇼 및 인근 지역 야외수업 등으로 운영했다. 

부석영어체험센터는 저학년 33명을 대상으로 8월 8부터 12일까지 5일간 연극, 노래, 요리 만들기 등 체험 캠프가 준비돼 있고, 영주영어체험센터는 8월 6일부터 27일까지 저학년 90명 씩 4기(매주 토요일 1일 캠프) 36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들과 다양한 게임을 통한 가족 간 사랑 더하기와 영어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여름주말 가족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여름방학 Bilingual 캠프는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족 및 원어민과 함께 체험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하는 등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라며 "영주글로벌인재양성특구 사업의 하나로 5년간 추진 중인 이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반응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라고 했다.

2011-07-28 23:27: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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