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광수)는 귀가하는 피해자를 따라가 폭행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사용한 K씨(55세, 영주시 영주동)를 긴급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을 따르면, 피의자는 1일 오후 10시 50분경 영주동에 있는 모 주점에서 처음 만난 피해자와 합석해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하는 피해자를 따라가 폭행했다.

특히, 피해자 손목에 끼고 있던 손가방과 손가방 내 현금 8만원, 신용카드 1매를 강취하고, 강취한 신용카드로 휴천2동에 있는 주점 2곳에서 10만원을 사용한 혐의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주점 업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강도 상해 및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11-08-02 22:41: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