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은 지난 2010년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지원하는 '녹색자금 지원 사업'의 녹색자금 9천만원을 지원받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요양 중인 봉화유리요양원 주변에 치유녹색공원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녹색자금은 복권기금으로 조성, 녹색 공간 조성사업, 녹색홍보문화사업, 녹색체험 교육사업 등에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전략사업 중 하나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생활공간 주변에 공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기후를 조절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이다.
봉화읍 삼계리 '봉화유리요양원 치유녹색공원'은 산림욕이 가능하도록 침엽수림 주변에 조성하고 계절별로 꽃과 단풍을 볼 수 있도록 수목을 배치하는 등 산책로의 경사를 최소한으로 줄여 노약자의 이용이 쉽도록 했다.
또한, 주민생활공간과 인접한 곳에 있어 농사일에 지친 주민의 쉼터로써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는 "봉화군은 공모사업을 통한 녹색기금 및 기타사업비를 추가 확보하고 지역의 휴식공간을 확충해 많은 지역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11-08-08 23:25: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