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지역단위 보건정책수립과 지역고유의 건강지표 확보를 위해 '201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8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상태, 건강행태(운동, 영양, 비만, 음주, 흡연 등)관련 생활습관, 의료이용, 병의 이환, 삶의 질, 사회경제적 활동상태 등 전체 17개 영역, 핵심문항 260개로 구성된 문항을 전담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하게 된다.

2008년부터 시작된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12년까지 5년 동안 매년 새로운 조사대상자와 같은 지표를 반복적으로 조사해 연도별 건강관련 변화를 관찰한다.

관계자는 "조사원 방문 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라며 "본 조사를 통한 지역단위 건강지표확보와 건강수준진단으로 더욱 합리적인 보건사업계획수립과 체계적 시민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08-08 23:31: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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