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 씨는 지난 5월 29일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원이 주관한 2011년 소백 산철쭉제 '소백산 산신제'에 아헌관으로 참석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보기>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산악인 엄홍길(60년생, 현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씨에게 영주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한다.

엄홍길 씨는 소백산자락길 개통식과 소백산 철쭉제 등 각종 행사에서 관광객들에게 소백산의 아름다움과 경치를 홍보해 대외적으로 영주시의 문화관광 도시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10여 년 전부터 영주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에 매료돼 수도권과 전국각지의 크고 작은 강연 및 행사를 통해 영주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9일 소백산 자락길 개통식을 겸한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걷는 소백산자락길 팸투어', 5월 29일 희방사에서 열린 소백산 철쭉제 산신제, 소백산 철쭉 꽃길 걷기 행사에 관광객들과 같이 동참했다.

영주시 명예시민증은 '영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 따라 대외적으로 영주시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문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외부인사의 공로를 기리고 계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자 수여하고 있으며,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시행한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2001년 KT&G 영주공장 유치에 크게 기여한 김중권 전)대통령비서실장, 같은 해 같은 공로의 김재홍 전)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 올해 8월 31일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에게 영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라고 했다.

2011-09-25 23:13: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