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지부장 금순섭)가 26일 오후 5시 봉화군(군수 박노욱)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쌀(20kg) 70포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계속되는 경기침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고통을 함께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금순섭 지부장은 박노욱 군수에게 "어려운 경기 때문에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익적 이미지를 높이고 농업인의 지원과 더불어 농촌 복지증진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농협은 매년 행복채움운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쌀 또한 NH 행복채움운동-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봉화군은 기탁 받은 '사랑의 쌀'을 관내에 거주하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노욱 군수는 "최근 다시 닥친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후속여파로 기부금품 기탁이 많이 줄어들어 들었다."며 "농협중앙회의 사랑의 쌀 기탁을 계기로 봉화군에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온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1-09-26 22:48: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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