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알프스오또메(미니사과)를 85농가 15ha에 보급·재배해 올해 첫 수확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알프스오또매는 열매 하나당 무게가 25~50g 범위로 일반 사과의 1/10 수준이며 일명 미니사과로 불린다.

과일의 크기가 작아 껍질째로 먹는 데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유휴지나 사과 수분수로 활용이 가능하다.

과원 조성비용이 적게 들고 재배가 쉬운 편이이서 귀농자 및 고령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출하가격은 kg당 3~4천원에 형성 됐다

관계자는 "올해는 개화기의 착과불량과 2개월간의 지속적인 강우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생산량은 예상보다 훨씬 못 미치는 3t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올해 생산량은 줄었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앞으로 농가의 새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1-09-26 23:06:5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