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는 금품을 강탈할 목적으로 슈퍼에 들어가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P씨(29세, 영주시 가흥동)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경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A 슈퍼에서 금품을 강탈할 목적으로 점퍼 우측 주머니에 흉기를 감추고 들어가 캔 맥주 2개를 구매하면서 외상을 요구했다.

피해자 B씨(여, 60세)가 이를 거절하자 흉기로 복부와 다리 등 5곳을 찔러 복부자상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가한 후 피해자가 “강도야!”라고 소리치자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P씨를 상대로 유사한 추가 범행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1-10-05 23:23: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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