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고랭지채소작목반이 7일 오전 11시 절임배추공장 준공식을 했다.

작목반은 산지 농산물 가격 하락의 현실을 극복하고 생산물 가공과 유통을 연계하는 등 농가소득을 증가하고자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농어촌소득자원 발굴육성사업으로 가공작업장 198㎡와 저온저장고 33㎡를 신축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 9월에는 롯데마트에 300톤의 절임배추 납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봉화군은 현재 3개소의 절임배추 생산 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연간 600톤의 절임배추 생산으로 750백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농업의 가공 산업 활성화와 농가 새 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우병동 작목반장은 "올겨울은 절임배추 공장에서 작목반원들과 함께 직접 생산한 고랭지청정 배추를 도시 소비자에게 납품한다는 희망으로 즐거운 농한기를 맞을 기대에 벅차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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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22:22:46 / 김용호 기자(yaho2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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