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7일 김태규 산림녹지과장이 2011년도 산불방지 유공부문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불방지 유공자 포상은 산불방지 등에 기여한 국민, 기관단체, 유관기관의 공적을 치하하고 산림보호 정신을 함양하는 등 전 국민의 산불방지 활동의 동참과 참여의식을 제고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은 오는 11일 산림청 대전청사에서 열린다.

또한, 산불방지 업무에 남다른 현격한 공이 있거나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가 있는 공무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산림청에서 주관 매년 유공자를 선발하고 있다.

김태규 과장은 1980년 영풍군 안정면에서 공무원을 시작으로 현 산림녹지과장까지 산림분야에 31년간 몸담고 있다.

2008년 2월 산림녹지과장으로 임명 받아 현재까지 2008년 경상북도 산림행정 종합평가와 산불방지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으며,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크고 작은 산림부문 상을 휩쓰는 등 영주시 산림분야를 이끌어가는 최고봉이다.

특히, 2008년초 영주시예산으로 국립백두대간테라피 조성을 위한 기초용역을 추진, 2008년 9월 중앙정부의 광역권 선도프로젝트 대경권사업에 채택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2010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이 완료됨으로 국민건강과 지역발전을 고민하는 공무원 한 사람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로 국비 1,598억이 투자되는 거대한 국립 백두대간테라피단지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태규 과장은 "나 혼자서 이룬 일이 아닌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동료를 대표해 받는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합심해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 건설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1-11-07 22:42: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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