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 풍기소백축구회(회장 장민수)가 6일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주영 영주시장)를 방문해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풍기소백축구회 지역 동호회로써는 31년이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순수 체육동호회로서, 민간단체가 이렇게 많은 장학금을 기탁한 것은 매우 보기 드문 경우이다.
1980년에 창립한 풍기소백축구회는 그간 풍기읍 승격기념 체육대회와 지역의 문화행사를 주관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해 왔다.
근래 회원들 대부분이 생업에 바쁘고 또한 회원들 공통취향의 새로운 운동종목으로 전환을 모색하면서 동호회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회원 80여 명의 뜻을 모아 그동안 조성한 축구회 기금 전액인 7백만원을 인재육성장학금 5백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2백만원으로 기부하게 됐다.
장민수 회장은 "비록 축구회 활동을 잠시 접어두지만, 곧 동호회 활동을 다시 하게 되면 지역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2012-01-08 23:20: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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