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8일 오후 1시 30분 50대 초반의 남성이 가흥2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 책상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메모와 함께 185만원이 든 봉투를 두고 사라졌다."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의 '희망2012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를 '희망2012 나눔캠페인' 집중성금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375백만원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였다.

올 1월초 현재 2천8백여 명이 현금 452백만원, 물품 18백만원 등 총 470백만원(125%)의 모금실적을 기록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영주시는 510백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경북공동모금회로부터 750백만원을 배정 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을 지원했다.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훈훈한 정이 넘치고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희망2012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활동에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2-01-09 09:48: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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