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19일 단산면 옥대리 '단산포도 유통가공 현대화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된 사업장은 2011년 부자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지방비 3억, 자부담 2억)으로 2,327㎡의 부지에 연면적 486㎡의 선과장 및 판매장 1동, 253㎡의 가공공장 1동, 171㎡의 저온저장고 1동과 포도, 사과, 인삼 가공설비 등이 설치됐다.

단산포도는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대도시에서는 웃돈을 받을 정도로 상품성이 우수하지만, 전체 생산량의 50%에 해당하는 중·하품에 대해서는 마땅한 수요처가 없어 농가에서 각자 소규모로 가공해왔다.

이번 단산포도 유통가공 현대화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어서 농가소득 등대에 큰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영주시는 단산포도 유통가공 현대화사업 외에도 부석 임곡리에 저품사과 부가가치제고 사업으로 또 하나의 부자마을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으며, 3개소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주영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소백산, 소수서원, 부석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 유치가 용이해지고 관광객들에게 포도즙, 사과즙, 홍삼파우치 등 농식품 판매가 가능해져 지역 주민의 소득창출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2-01-19 22:28: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