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8일부터 29일까지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체납세를 징수하기 위해 번호판 영치 활동을 한다.

이번에는 경상북도 및 인근 시·군과 연계하고 세무직 전 직원을 특별 영치반으로 편성했다.

관내 주요 도로변과 차량이 밀집된 상가 건물 주변, 이면도로, 아파트 주차장, 집회장소, 다중이용시설 등 장소를 불문하고 예고 없이 체납 차량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며, '자동차세 5회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견인으로 공매처분'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전체 체납액 6,734백만 원(도세 2,485 시세 4,249)중 자동차세가 2,536백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37.7%로 체납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회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성실납세자를 보호하는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고려해 1회 체납된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예고를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상습체납차량 단속을 위한 지자체 간 징수촉탁업무 협약체결에 따라 '자동차세가 5회 이상 체납된 타 시·군에 사용본거지 주소'를 둔 차량에 대해서도 번호판을 영치 및 강제 견인할 계획으로 체납 차량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시킬 방침이다.

관계자는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등 전체 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징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체납세 납부에 납세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2-02-07 10:25: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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