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축산농협(대표 서병국)과 예비 사회적 기업인 영주시다문화희망공동체(대표 배순희)가 11일 오후 2시 영주한우프라자에서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영주시 재능나눔 POOL' 총괄지원 분야 위원(경제활성화팀장 황규진)이 입회한 가운데 마케팅 및 판로개척 분야 우완하 위원(영주축산농협 전무)과 예비 사회적 기업인 영주시다문화희망공동체(대표 배순희)를 당사자로, 영주축협 육가공품 판매와 관련된 세부 거래사항을 약정하고 서명했다.

이번 구매협약이 성사되기까지에는 지난 8월 31일 영주시가 11개 분야 15명으로 구성한 '영주시 재능나눔 POOL'이 큰 가교역할을 했다.

서병국 조합장은 "앞으로도 기업 운영에 다소 미흡한 마을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배순희 대표는 "영주시가 영주시 재능나눔 POOL 발대식을 개최하여 위원들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어 쉽게 재능기부를 받게 됐다"며 "영주시와 영주축협의 배려에 감사하고 앞으로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영주시 사회적 기업이 아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현재 5개의 예비 사회적 기업이 운영 중이고, 11월에는 4~5개의 기업이 공모 준비를 하는 등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서비스를 담당할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2012-09-11 23:19: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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