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용민)는 가을철 버섯 채취시기를 맞아 독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공원 내 임산물(버섯류 포함)은 국립공원사무소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공원 내 또는 인근 주민에 한해 원칙적으로 채취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일부 탐방객들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분하지 못하고 소량의 버섯을 무단으로 채취·섭취 후 발생하는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1년 소백산 자원모니터링 결과에 의하면 국내 가장 맹독성인 '독우산광대버섯'을 비롯해 '노란다발버섯' 등 소백산 내 자생하는 버섯의 약 13%가 독버섯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버섯류 집중 발생시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국립공원 내 독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플래카드 게시, 탐방객 대상 안내책자 배부 등 홍보활동과 국립공원 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2012-09-19 23:34: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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