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잣나무넓적잎벌 방제방법을 항공·지상방제에서 전국 최초로 나무주사 방제 방법으로 개선한 연구결과에 대한 효과검증 현장 토론회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 병해충 방제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용적인 방제기술 개발을 통해 방제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자 12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 잣나무넓적잎벌 발생지역에서 시행했다.

현재까지 잣나무넓적잎벌 방제는 항공방제와 지상방제방법을 활용했으나, 최근 양봉 농가와 지역주민의 농약피해 반대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항공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 전국 처음으로 연구·추진한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잣나무넓적잎벌 나무주사 방제 방법의 효과성이 이번 현장토론회에서 입증되면서, 양봉 농가와 마을주변 등지의 병해충방제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방제 효과도 높아 병해충방제방법의 새로운 장이 열었다.

산림 병해충 방제 Trial 연구모임 목적으로 열린 이날 현장 토론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신상철 연구관과 영주국유림관리소장 외 연구모임 전원이 참석해 방제 효과와 문제점, 방제방법 개선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관계자는 "앞으로 나무넓적잎벌 외에도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참나무시들음병 등 각종 산림 병해충 대한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2-09-19 23:30:3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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