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를 찾습니다! 김영주, 이영주, 박영주… 이름이 '영주'인 사람은 다 오세요!"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하는 '2012 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시행해 재미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영주 이벤트!'는 2012 영주 풍기인삼축제 기간 중 '영주' 이름을 가진 사람에게 방문 기념품 증정과 주요 관광지 무료관람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이다.

이벤트 대상자는 축제장에 마련된 아이♡영주 이벤트 부스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영주 특산품을 방문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소수박물관도 신분증 확인만으로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영주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영주시를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영주시 홍보대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5월 2012 영주 선비문화축제에 처음 도입한 아이♡영주 이벤트에는 전국에서 총 46명의 영주가 참여했으며, 축제 사후평가에서도 매우 재미있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앞으로 영주와의 인연을 활용한 지역 이미지 홍보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관광객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2-10-07 23:01: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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