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축산차량 등록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11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축산 농가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출입차량 종사자를 대상으로 '축산차량 등록제 관련 종사자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축산관계시설 출입 차량의 소유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소장 우선창 교수 외 2명이 축산법규(1시간), 가축방역(3시간), 축산차량 등록요령(2시간) 등을 내용으로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8월 23일부터 시행된 축산차량 등록제는 교육 이수자에 한해 축산차량등록 신청하고 그 차량에 GPS(차량 무선인식장치)를 장착해 가축질병 발생 시 이동 경로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등 효율적인 방역업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축산관련 차량 등록제 교육을 통해 축산차량종사자 및 축산농가에서 농장 출입 시 철저한 소독 및 이행 등의 방역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축산차량 등록제 위반자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만큼 대상자가 반드시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차량등록과 GPS를 장착해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2012-10-11 22:25: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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