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2개월간을 '2012년 제3차 체납세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조세 정의 실현 및 건전한 지방재정확보를 위하여 체납세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현재 영주시 체납액은 4,985백만 원(도세 1,904백만 원, 시세 3,081백만 원)이며, 체납세 징수를 위해 세무과 전 직원에게 책임 징수 목표액설정 및 담당 읍·면·동 지역을 지정하는 등 고액체납자 징수전담팀 운영을 통해 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리기간 중에는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체납 사유를 정밀 분석해 관허사업제한, 압류재산 공매처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급여 및 금융자산 압류 및 추심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추진한다.

특히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하여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공조해 합동으로 번호판 일제 영치를 추진한다.

한편 태풍피해농가 및 전반적인 경기 불황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저소득층)와 기업에 대하여는 체납세를 분할 납부토록 유도하고 강제집행을 유예하는 등 서민 생활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정현 세무과장은 "체납세 납부에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시민이 납부하는 지방세는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자주 재원으로 성실한 납세자와 조세 형편을 유지하기 위해 고질 체납자에 대하여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2012-10-11 22:35: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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