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영양~청송~영월을 잇는 240Km의 '외씨버선 길' 관광열차가 지난 20일 서울역에서 개통식을 하고 운행을 시작했다.

외씨버선 길은 4개 시·군이 힘을 모아 청송의 슬로시티 길, 영양의 조지훈 문학 길, 봉화의 춘양목 솔 향기 길, 영월의 김삿갓 문학 길을 비롯한 지역별 특색 있는 13개 테마를 주제로 지난 2010년 착공해 올해 마무리했다.

외씨버선 길은 우리나라 최고 청정지역의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 등 문학을 만끽하며 걷는 길로 이제까지 매년 12만 명이 찾는 관광코스이다.

이번 외씨버선 길 관광열차는 수도권과 부산권에서 9회 운행하며 4,000여 명의 관광객이 1박 2일 일정으로 봉화역을 허브로 4개 시·군에 머무르며 식사와 숙박을 겸하게 된다.

봉화군에서는 봉화역에 봉화사과 시식코너를 설치해 맛보게 함으로 한창 수확 중인 봉화사과를 홍보하여 판매하는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2-10-22 22:33: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