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코레일 경북본부 시설사랑봉사회'의 도움으로 6일 긴급히 연탄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사례관리대상자 가구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코레일 경북본부 시설사랑봉사회는 지난 9월에도 봉현면 사례관리대상자 집수리 및 전기공사를 해준 바 있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상자는 청각장애인으로 고1 때부터 이름 모를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언니와 사회생활이 어려운 정신장애 오빠까지 병간호하며 살고 있다.

환자가 있어 사계절 난방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탄보일러뿐만 아니라 십 년 이상 집수리한 적이 없는 집안 곳곳을 수리·교체했으며, 연탄 1,200장도 전달하는 등 총 200만 원가량의 지원을 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레일 경북본부 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행복한 동행' 목적으로서 관내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레일과 지역사회의 행복한 동행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영주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지역사회 따뜻한 손길을 나누기로 했다"고 했다.

2012-11-06 22:24: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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