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장 이한성 의원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각종 비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음해가 불법선거의 도를 넘은 것으로 판단한고 12일 밝혔다.

박근혜 후보가 TV 토론에서 아이패드를 이용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과 문재인 캠프 허영일 부대변인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제19대 대통령 후보 2차 TV 토론회 방송 중 박근혜 후보가 가방을 내려다보는 사진을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박근혜의 커닝?' '박근혜 최첨단 수첩,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라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적시한 글을 올렸다.

또한 같은 날 허영일 부대변인 역시 "박근혜 후보께서 무릎 위에 '아이패드 윈도 백'을 올려놓고 있는 것이 찍혀 있다"라는 취지를 적시한 논평을 발표하는 등 마치 박근혜 후보가 최첨단 전자기기를 이용한 것처럼 유포했다.

이한성 의원은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하고 박근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해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라며 "인터넷 문화의 발달 확산으로 각종 SNS를 통해 왜곡된 내용이 전파되면 공정선거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 판단해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했다.

2012-12-12 23:36: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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