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장 이한성 의원은 박근혜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용민을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으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19대 국회의원 서울 노원갑 지역구의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용민은 기독교를 사칭하는 사이비 종교단체라고 알려져 이단으로 취급받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 이하 '신천지')'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신천지와 우호적인 관계라는 글을 지난 13일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러한 행위는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함과 동시에 박근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으로서 트위터에 올린 허위 사실은 많은 네티즌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이한성 의원은 "대통령 선거를 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고 있는 시점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방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역대 대통령선거는 물론이고, 과거의 여타 선거과정을 통해서도 근절되지 않고 나타났던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악의적 사실 왜곡과 의혹 제기 등 소위 '네거티브 선거 전략의 문제는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선거문화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어왔고 이러한 구태적 방식을 탈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2012-12-13 23:44:0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