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주영 영주시장)에 연말을 맞아 각계의 정성어린 장학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2일 ㈜오태(대표 조재순) 씨가 영주시장실을 방문해 3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날 대한예수교장로회 영주 제일교회(담임목사 허승부)가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조재순 대표는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제일교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교회 수익금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목적으로 그 중 일부를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향후 5년간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한 것으로서 2009년 2천만 원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총 8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 같은 날 영주시축구협회장 김충영 씨가 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14일에는 사회복지법인 이레마을(대표이사 윤성룡)에서 2백만 원을 기탁했다.

김충영 씨는 "글로벌인재양성특구인 영주에서 인재들이 자부심을 갖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했다.

사회복지법인 이레마을(대표이사 윤성룡)은 지난해부터 2백만 원씩 10년간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한 후 두 번째 기탁이다.

윤성룡 대표는 "장학회의 100억 목표에 동참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장학기금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련사진>

2012-12-16 09:53: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