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배용호)에서는 새해를 맞아 초등학생들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자 초등학교용 디자인교과서를 각 학교에 배부해 새 학기 미술 시간과 재량활동 시간 등에 교육 자료로 활용토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선진국들에 의해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디자인교육이 아직 국내에서는 정식 교과로 채택되지 않았지만, 전국의 10여 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개발한 디자인교과서는 초등학교 3·4학년용과 5·6학년용 각 1종씩으로 친근한 사례 중심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배용호 교육장은 이런 미래사회의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자기 연찬을 통해 경북은 물론 울산, 경남교육연수원에도 출강하는 디자인교육선진 강사이다.

배용호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온갖 창의가 결집하는 디자인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런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디자인 환경을 교육하는 디자인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2013-01-15 22:26: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