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다문화희망공동체(대표 배순희)가 영주시 소재 ㈜선일일렉콤(대표 송보선)과 일자리 나눔을 위한 외주 임가공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15일간 사전교육에 들어갔다.

협약내용은 ㈜선일일렉콤에서는 자사 전기조명기구의 반제품을 영주시다문화희망공동체에 공급하고 영주시다문화희망공동체는 이를 가공해 완제품으로 납품하는 것이다.

영주시다문화희망공동체는 2011년 1월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결혼 이민자 8명 등 11명이 다문화 공연, 다문화 이해교육, 지역 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이 자신감과 정체성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하지만 기업으로써 갖추어야 할 매출부분이 부족해 영주시의 재능나눔 pool 위원들의 도움으로 수익을 창출하고자 영주축협, ㈜대원종합건설, ㈜선일일렉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2월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일일렉콤은 1990년 회사를 설립, 조명기구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직원 82명, 연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는 건실한 기업이며 지난해 동탑산업훈장 수상,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 기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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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23:43: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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