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식품관련 면허증 소지자 등 자격을 갖춘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5명을 추가로 위촉하고 식품 감시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수입식품 등이 매년 급증하며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불신감이 커감에 따른 것으로서 시는 기존 감시원 9명과 신규 위촉한 감시원에 대해 위해 식품 식별요령과 모니터링 활동방법 등 직무교육과 식품제조 가공업소 견학 및 현장실습을 했다.

이들은 앞으로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유통 식품 수거·검사 지원, 학교 주변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관리 계몽활동 등 식품안전 관련 전 분야에 참여하는 '민간 식품안전 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관계자는 "식품위생 감시 인력이 보강됨에 따라 부정·불량 식품 단속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허위·과대광고행위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전담관리 요원도 추가 배치해 학교 주변의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13-03-07 09:36: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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