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13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위원장 박노욱 봉화군수)를 개최했다.

심의회는 2014년도 농림사업을 위해 6개 분과에 총 29개 사업 680억 원의 예산을 신청하기로 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는 2013년 농림사업 예산 445억 원보다 34% 증액한 금액이다.

이날 회의에는 6개 분과 총 34명의 군과 농업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신청부터 선정까지의 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주요 신청 사업으로는 인력자원분과에서는 '봉화 사계절농산물 나눔 장터 지원 사업'과 1개 사업, 기반조성분과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7개 사업, 농산분과에서 '쌀 소득 보전직불제사업' 등 9개 사업, 축산분과에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4개 사업, 임업분과에서 백두대간 소득증진지원 사업 등 5개 사업, 유통특작분과에서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등 2개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 분야별 위원들은 군에서 지속적으로 농업분야에 신규 사업과 이에 수반되는 예산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노욱 군수는 “최근 농업농촌은 FTA 체결로 인한 수입시장개방 확대, 국제곡물 가격 상승, 솟값 하락,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환경변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농업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3-03-07 09:09: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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