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한·중 청소년의 우호증진과 상호교류를 촉진하고자 7월 23일부터 25일,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차에 걸쳐 '제4회 충·효·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교류캠프에 참가하는 중국 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중국 각지에서 모집된 수학여행단으로 방문 첫날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유복 배례, 다례법, 떡메치기 등 유교문화 체험을 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문화 알기 골든벨 행사를 시작으로 관내 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과 수업 모습을 참관하고 오후에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중국 전통 무용과 음악, 한국 태권무, B-BOY, 벨리댄스 등 다양한 문화교류 공연 행사에 참여한 후 다음날 중국으로 출국한다.

영주시는 중국과 교육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600여 명의 중국 학생들이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난 1월 31일 331명을 시작으로 이번에 2차에 걸쳐 420여 명을 유치하는 등 본 프로그램이 정착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미래 잠재고객인 중국 청소년이 한국의 전통예절과 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중국으로 돌아가 향후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게 됨은 물론 양국 간 우호 교류증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07-23 11:22: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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