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비료 등 농자재 가격이 대폭 인상되는 바람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월21일 조사에 의하면 화학비료 가격은 요소가 종전 4천여원 가량 하던 것이 현재 싯가 8천950원으로 올랐으나 가격 자리매김 할 틈도 주지 않고 또 9천150원, 인상 되었으며, 황산가리고토가 약 3천원대 하던 것이 7천550원에서 7천650원, 고BB(썰포마크) 8천350원에서 8천550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모든 농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농가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영농 준비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또한 평생 농사를 짓고 있는 박모씨(64.문수면)는 "지난해 비료를 2백포 신청했는데 비료 값만 2백여만이 지출돼 경작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며" 긴 한숨을 토했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 비료 등 자재 인상요인에 대해 "터키, 미국, 인도, 러시아, 중국 등 원 자재 국제 가격급등세로 인해 비료제조회사들의 불가피한 인상 이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7-03-02 09:1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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