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에 소재한 소백산 단산포도정보화 마을에서 대보름맞이 냉이 캐기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냉이 캐기 체험은 4일 10시 30분 행사장에서 정보화마을 조성에 대한 설명과 냉이 캐는 방법을 들은 후, 당나귀 수레를 타고 마을 어귀를 도는 수레타기 체험과 마을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비빔밥을 먹고, 오후1~ 3시까지 현장에서 냉이 캐기 체험을 하게 된다.

 소백산의 맑은 물과 쾌적한 공기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에 자란 맛있고 신선한 냉이와 흙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에서 대보름맞이 체험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캔만큼 가져갈 수 있어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에 조성된 소백산 단산포도정보화 마을에서는 지난 한해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한 고구마 밭 분양, 아주 특별한 사과나무 분양, 포도주 만들기 체험, 민물고기 잡이, 촌 두부 만들기 등 체험행사에 많은 도시민이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 25일 냉이 캐기 체험을 시작으로 이달 11일(일) ‘촌두부 만들기’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전국에 영주와 소백산 단산포도정보화 마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소백산 단산포도정보화마을 정보센터(☎054-635-1138)이나 위원장 김해수(019-543-5309), 총무 이종석(011-533-5400) 또는 홈페이지(http://dansan.invil.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체험행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1인 1만원에서 1만 5천 원 정도면 참가할 수 있으며,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2007-03-02 09:5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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