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예비사회적기업인 (사)소백산천연염색협회 대표 남옥선(52세) 씨가 21일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주영 영주시장)에 장학금 1백5십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 지역특산품인 풍기인견 부스를 운영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사)소백산천연염색협회는 매년 개최되는 인삼축제 인삼아가씨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참가자들의 인견드레스를 제작해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있다.

(사)소백산천연염색협회는 2012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어 사회적 목적 실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도 1백만 원의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남옥선 대표는 "이번 축제에서 지역 특산품을 홍보해 더 큰 기쁨을 느꼈다"며 "사회적기업으로서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나누는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했다"고 했다.

2013-10-21 22:46: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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