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6일 오후 6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신선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일고등학교(교장 정용환)가 1·2학년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조화로움, 앙상블의 세계’를 주제로 개최하는 명사 초청 특강이며 본교 동문인 주식회사 부경 김찬모 대표이사가 제안하고 후원하는 것으로 본교 재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금난새 초청 공연은 청중과 함께하는 무대로써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열고 있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을 기르며 음악의 역할과 가치를 이해하고 생활화할 수 전망이다.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카라얀 콩쿠를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 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1998년부터는 '벤처 오케스트라'와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용환 교장은 "대학 진학에 매진해야 하는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짬짬이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학교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이러한 예술 활동을 통해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희생할 줄 아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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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21:29:5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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