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물리치료과 3학년 이수빈(21세) 학생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발간한 '청년강소기업체험 프로그램' 우수사례집에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장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진로설계와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총 2개월 동안 26명의 연수 참여자들은 전공분야와 연계된 실무체험을 성실히 수행했다. 그 중 이수빈 학생이 작성한 연수수기는 전문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우수사례집에 수록됐다.

이수빈 학생은 "책을 읽고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더 소중한, 살아 있는 지식과 지혜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은 값진 기회였다"고 했다.

산학취업처장 이규식 교수는 "청년에게 직장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경력형성 기회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현장경험이 전공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4-03-10 23:25:02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