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올해 1월부터 공용차량 유류 구매 시 공공조달 유류구매제도를 이행하면서 유류가격 안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더불어 업무 간소화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공공조달 유류구매제도는 조달청에서 공공부문 차량용 유류(휘발유, 경유)에 대해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에서 유류 구매 시 공공조달 협약주유소에서 유류구매 전용카드를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공공조달 유류 구매카드로 주유하면 시중 판매가격의 3.99%를 할인받고 이와 함께 주유금액의 1.1%가 캐시백으로 적립돼 실제로 총 5.09%를 할인받을 수 있어 2014년 기준 21백만 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 영주시는 공용차량 유류뿐만 아니라 실내등유 등 전 유종 구매에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예산절감과 더불어 가까운 주유소 이용으로 사고 위험성이 낮아졌다"며 "유류구매를 위한 단가계약 입찰절차가 불필요하고 현장결제 방식으로 대금정산 업무가 간소화되어 행정 효율성이 크게 증대됐다"고 했다.

2014-03-11 22:33:0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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