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억지춘양권역 주민문화교육센터'를 신축 준공하고 지난 11일 오후 2시 준공 및 개관식을 개최했다.

억지춘양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권대식)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색소폰 연주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억지춘양권역 주민문화교육센터는 억지춘양권역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서 재래시장 내 도로와 주차장 정비, 춘양목테마 타일벽화 거리조성, 운곡천 산책로 목교설치, 춘양역 가로경관정비,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사업비 71억 3,900만 원으로 추진했다.

2012년 11월에 착공해 지상 2층 1동, 연면적 990㎡의 규모로 도서실, 공부방, 농업기술센터 북부상담소, 전시체험관, 주민복지공간, 다목적실, 야외강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으며 사업비 29억 2,500만 원이 투입됐다. 지역민에게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주민문화교육센터 준공 및 개관식과 함께 농업기술센터 북부상담소 이전과 춘양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 행사도 열렸다.

이번에 함께 개소한 춘양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민들이 농기계 임대를 위해 봉화까지 나오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고, 농사일의 편리와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권대식 위원장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들게 달려온 결실로 주민문화교육센터 개관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운영으로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통합형 문화 복지 공간으로 조성해 춘양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과 어우러지는 시설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2014-04-14 10:08:4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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