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현 한양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교수(사진 왼쪽)가 새누리당 김주영 영주시장 예비후보(사진 오른쪽)의 3선 당선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전 교수는 6·4지방선거 영주시장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참여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2차 여론조사에서 경선배수에는 못 들었지만, 차기 영주 미래를 책임질 참신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전 교수는 28일 오후 3시 김주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전격 방문해 "이번 선거에서 김주영 후보가 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길 기원한다"며 "김주영은 새누리당 시장후보 공천을 희망했던 8명 가운데 누구보다도 영주발전을 잘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적격자다. 심사숙고했다"고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오직 영주발전이라는 대의적 차원에서 앞으로 서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으며 선거 이후에도 국외투자 유치와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 요식업·숙박업과 농·특산물 유통증가 방안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전 교수는 영주 백룡초교, 대영중학교, 영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법과대학원 법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일본 관서대학에서 교환연구를 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예비선거운동 기간 자전거를 이용한 1일 1회 민생투어에 나서 '자전거 탄 시장후보'라는 애칭을 얻는 등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김주영 후보는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에서 30여 년을 재직했다. 미시간 대학원에서 응용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민선 4기에 이어 민선 5기 영주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김주영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공천을 받았던 장욱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해 7월 8일 새누리당에 입당했으며 이어 이를 지지하는 시민 500여 명이 7월 29일 동반 입당했다.

한편, 영주시장 새누리당 후보 예비경선은 4년 전 선거가 재판된 것처럼 김주영·장욱현 양자구도로 압축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시민여론조사(50%)가 28·29일 이틀간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법정당원 1천 35명의 직접경선(50%)을 병합해 공천자가 확정된다.

전우현 교수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활력 영주', '젊은 영주'의 기치 아래 영주경제를 살리는 작은 디딤돌을 놓고자 했다.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이러한 노력을 공감하고 실천적으로 실행할 최고 적격자는 현장의 경험과 경륜을 가진 김주영 후보라고 판단했다. 유권자들도 이러한 노력에 공감한다면 영주를 창조경제에 걸맞게 발전시킬 수 있는 김주영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피력했다.

                          <관련사진>

2014-04-28 23:24:1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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