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예비후보

장욱현 전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이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영주시장후보 공천자로 확정됐다. 30일 오후 2시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영주시장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국민 참여 선거인단대회에서 장욱현 후보는 경쟁후보였던 김주영 현 영주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날 투표에는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035명 가운데 806명(78%)이 참여했으며 장욱현 후보가 415표, 김주영 후보가 389표를 득표, 장 후보가 26표(무효 2표)를 앞섰다.

경선에 앞서 28일과 29일 양일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804명의 표본 중 장욱현 후보는 50.5%(821표)를 확보해 49.5%(787표)를 얻은 김주영 후보를 1%(8표) 차이로 앞섰다.

경선투표 결과와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일 밝힌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통합하면 장욱현 후보는 총 821표, 김주영 후보는 총 787표를 득표해 총 34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시민 여론조사 득표수는 경선투표에 참여한 806명을 기준으로 백분율로 환산됐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김 시장에 대한 피로감과 3선 도전에 대한 거부감이 일정부분 작용하는 등 장 청장의 영주미래연구원과 영주희망포럼 등 꾸준한 지역 활동이 승기의 결정적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는 하고 있지만, 장 후보에 대한 지역정서 또한 녹녹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장욱현 후보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영주시민 여러분이 정성을 모아줘서 오늘 경선에 승리한 것 같다"며 "경선에 동참해준 김주영 후보께 심심한 위로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결과는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승리이고 저 장욱현의 승리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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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1 23:13: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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