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풍기인삼이 호주로 향하는 첫 수출 길에 오른다.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풍기인삼농협(조합장 신원균)이 호주를 대상으로 풍기인삼 1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풍기인삼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풍기인삼농협은 지난 5일 호주의 '에버그린스타' 사와 8톤 물량의 홍삼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 12부터 1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파인푸드 국제식품 박람회'에도 참가해 홍삼 관련제품 홍보 및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풍기인삼농협은 지난해 인삼제품 495만 달러를 수출한 데 이어 호주 수출계약을 성공하고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상시수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약 20만 달러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무한시에서 현지 건강식품 전문업체인 '카아타이' 그룹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농협자체 브랜드인 '황풍정'이라는 상표로 현지 특판 행사를 개최하는 등 연간 200만 달러의 홍삼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호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만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14-08-08 09:23:3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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