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오는 26일까지 청암정에서 2014년 하반기 주민리더십교육(청암정으로 떠나는 전통문화교육)을 시행한다. 전통문화교육은 일반인, 학생(중학생,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다도, 고전강독 강좌가 총 29회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역 전통문화 계승을 주도하는 마을기업인 (사)닭실문화유적보존회가 위탁·운영하는 것으로 마을기업이 지역교육 사업에 참여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봉화군 대표 문화재인 청암정(명승 제60호)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교육의 효과가 더욱 클 전망이다.

(사)닭실문화유적보존회 권용철 학예실장은 일반인의 교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고전강독은 한문 위주의 학습이 아니라 어우야담 등에 수록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일반인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교육은 현재도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 문의는 (사)닭실문화유적보존회(054-674-0963)으로 하면 된다.

관계자는 "이번 전통문화교육을 통해 지역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4-08-14 09:10:1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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