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장욱현 시장이 민원행정 혁신을 공약으로 내 걸었던 'OK 시청!'을 목표로 일일 민원상담사로 나서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 시장은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실천하고자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이달은 27일)을 '행복민원실' 운영의 날로 정했으며 민원실 일일 민원실장이 되어 민원인을 만나고 시민과 소통하는 등 직접 민원업무를 챙긴다.

시장의 바쁜 일정으로 만나지 못했던 시민은 이 기회를 활용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시장에게 직접 물어보고 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접수된 시민의 건의사항은 즉시 관련 부서와 연계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을 지정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소통, 만남의 날'을 운영해 온 장 시장은 시민이 직접 시장과 시정에 대해 건의,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영주시의 대민 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공무원들의 마인드 전환을 위한 결의대회 개최를 비롯해 복합민원 주무 부서제 시행, 민원상담 창구 일원화, 민원처리 과정 문자알리미 서비스 등 '시민이 주인이다'는 시정 철학을 하나씩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했다.

2014-08-26 22:16:2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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