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화읍 체육공원 주무대장에서는 16일 오전 9시 30분 '화합체전 힘찬전진 행복봉화'라는 대회구호 아래 '제13회 봉화읍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봉화읍 체육회(회장 류동영)가 주관했으며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봉화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과 25개리 마을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마을별 12개 팀으로 나뉘어 공차고 돌아오기,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힘자랑 등 5개 종목의 1부 체육대회와 주민의 숨겨둔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마을별 노래자랑, 신명나는 품바타령으로 이어지는 2부 행사로 펼쳐졌다. 특히 체육경기로 어르신들도 참여할 수 있는 '새끼 길게 꼬기' 경기도 펼쳐져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류동영 봉화읍 체육회장(봉화읍장)은 "이번 대회는 한 여름동안 땀 흘려 일한 우리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읍민의 단합을 위한 자리이다"며 "오늘의 체육대회는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읍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했다.

2014-10-16 22:37:3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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