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초등학교(교장 장태동)가 지난 16일 교육부 주최 한국교육개발원 주관 '2014년도 학교건강증진사업경연대회'에서 기관(학교) 부분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 양재동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열렸으며 영주초등학교는 권정민 보건교사가 '건강 런(LEARN)으로 HAND IN HAND, Happy a nice day! Have a nice day!'라는 주제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2013년부터 학생들을 지도한 내용과 실적물을 전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주초등학교는 2013년 3월 1일부터 건강 런(LEARN)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건강지식 전달 프로그램-하아 그렇구나! 조금씩 알아가요', '건강 체험 프로그램-체험하며 배우고 실천해요!', '어울림으로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어울림으로 HAND IN HAND'라는 3가지 과제를 시행했다.

건강 런(LEARN)은 비만예방에 적용되는 행동수정프로그램으로 생활습관(Life style-L), 운동(Exercise-E), 태도(Attitude-A), 인간관계(Relationship-R), 영양섭취(Nutrition-N)를 반복해 다뤘다. 5가지의 내용을 계획적이고 꾸준히 실천해 학생들의 생활습관 변화를 목표로 두고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

건강 지식 프로그램은 '아하 그렇구나! 조금씩 알아가요'로 건강 증진 안내 프로그램을 학생 및 교사, 학부모에게 안내했으며,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한 감염병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건강한 체중 관리의 필요성과 올바른 약사용, 흡연의 위험성, 성지식 바로알기 등의 건강지식을 보건 소식지로 전달했다.

건강 체험 프로그램은 '체험하며 배우고 실천해요!'를 슬로건으로 천연 비누 만들기, 치약 만들기, 흡연예방 교내 행사, 저칼로리 요리 교실, 성교육 버스 체험, 건강증진 교직원 연수 등으로 진행했다.

'어울림으로 HAND IN HAND!'는 ‘전교생 흡연예방 퀴즈 대회’ 및 ‘내 몸은 소중해요’라는 주제로 전교생 대상 다짐 대회와 캠페인을 벌여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 생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자아 부채 만들기'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상대방도 배려하고 인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울림 캠프'를 진행했다.

관계자는 "다양한 건강증진 체험활동과 보건교육의 자료 개발 및 제작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됐다"며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연계한 활동은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2014-10-19 22:48:5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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