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청량산도립공원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명품 녹색길 청량산 유림길 걷기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범군민 화합분위기 조성과 녹색관광 붐을 조성하고자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봉화군이 후원했다.

청량산 유림길은 퇴계 선생과 옛 유림 선현이 학문을 수양하며 거닐던 길로 청량산도립공원 관문에서 산성입구까지 약 4km의 구간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친환경 길로 새롭게 정비됐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희망과 화합을 위해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고 옛 선현이 거닐던 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끝자락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유림길은 기암절벽과 봉우리 등 청량산의 빼어난 자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관계자는 "2011년 '우리 마을 녹색길'로 지정된 청량산 유림길의 다양한 걷기 구간과 청량산의 유·무형 문화자산을 스토리텔링화해 독자적 문화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며 "녹색생활 성공 다짐대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야기를 따라 걷는 친환경 녹색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4-11-16 18:10:1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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