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상망동 손정달 씨 가족이 29일 오전 11월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경북도로부터 '화목한 격대 모범가정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후 서원 영주부시장과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장, 상망동 지역구 심재연, 이영호 시의원 등이 방문해 손정달 씨 가족을 축하했다.

지난달 27일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상북도 할매·할배의날 조례' 실천의 목적으로 시행한 2014년 할매·할배의 날 첫 번째 행사이다.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 및 손·자녀 인성교육을 위해 경상북도가 차별화된 마인드로 도입한 할매·할배의 날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시행한다.

손·자녀가 할매·할배를 찾아 잊혀가는 효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어르신에게서만 배울 수 있는 무릎팍 교육을 복원함으로써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다.

손정달 씨는 85세 노모와 1남2녀의 자녀가 함께 사는 요즘 보기 드문 3대 가족으로서 조부모와 손·자녀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의미하는 격대 교육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관계자는 "이런 행사를 통해 조부모와 손·자녀가 더욱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2015년에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시행하는 할매·할매의 날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방송매체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4-11-30 22:48:0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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