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의회(의장 황재현)는 지난 17일 2015년 본예산 2,880억원을 확정의결했다. 일반회계가 2,643억원, 상수도사업을 비롯한 8개 특별회계는 237억원, 일반회계 자체재원은 157억원으로 지방세 91억원, 세외수입 66억원, 의존수입은 총 2,486억원이다. 이중 지방교부세가 1,488억원이다.

봉화군 의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건전재정 운용이라는 기조아래 지역의 주민복지 수요충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초점을 두었다.

국·도비 보조 사업은 지역경기 회복 기반 조성과 함께 취약계층의 고용 촉진, 서민생활의 안전, 선진농업 육성 기반 조성사업을 중점 심의했다.

예산의 투자형평성, 공정성, 시급성이 결여됐다고 판단된 총 17건의 사업 14억 2천만원을 삭감했으며 농업생산기반 조성과 주민숙원사업 신설지원에 12억 6천만원을 증액했다.

권영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전재정 운용기조 유지에 노력했다"며 "불요불급한 부문의 사업은 과감하게 조정하고 지역경기 회복과 농가 소득지원에 사업 최대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2014-12-18 21:39:0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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